집을 보러 가서 진짜 물어야 할 것: 집, 동네, 그리고 이 거래
집을 보는 시간은 대개 아주 짧고, 집이 깨끗해 보이는지는 나중에 후회할지와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. 질문을 준비해 가면 20분으로도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.
집 자체에 대해
중요한 건 '새것처럼 보이는가'가 아니라 '무엇이 수명이 다 되어가는가'입니다. 지붕, 온수기, 냉난방, 전기 설비, 배관의 연식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돈이 계속 나갈지를 결정합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지붕은 몇 년도에 교체했나요? 전체를 했나요, 일부만 했나요?
- 온수기, 에어컨, 난방기는 각각 몇 년도 설치인가요? 남은 보증이 있나요?
- 전기 패널 용량은 몇 암페어인가요? 배선을 새로 한 적이 있나요?
- 침수나 누수 이력이 있나요? 처리했다면 기록은 어디에 있나요?
- 지하실이나 다락에 올라가 볼 수 있나요? 습기나 환기 문제는 없나요?
주변과 동네에 대해
집은 움직이지 않지만 주변은 바뀝니다. 근처에 진행 중인 대형 개발, 도로 계획, 용도 변경이 있는지가 앞으로 몇 년의 생활을 좌우합니다.
이런 정보는 대부분 지방정부나 도시계획 부서의 공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, 소문에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근처에 승인은 났지만 아직 착공하지 않은 개발이나 도로 공사가 있나요?
- 쓰레기, 재활용, 도로 청소 요일과 규칙은 어떻게 되나요?
- 이 지역의 상수도와 하수는 시에서 공급하나요, 개별 설비인가요?
- HOA가 있다면 월 회비는 얼마이고 무엇이 포함되며, 예정된 특별 부과금이 있나요?
- 다른 시간대에도 와 봤나요? 평일 저녁과 주말은 분위기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.
이 거래에 대해
거래의 속도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. 매도인이 원하는 클로징 시점,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지, 예전에 내렸다가 다시 올린 적이 있는지가 판단과 일정에 모두 영향을 줍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이 집은 매물로 나온 지 얼마나 됐나요? 중간에 내렸다가 다시 올렸나요?
- 매도인이 원하는 클로징 시점은 언제인가요? 이사를 늦춰야 하는 사정이 있나요?
- 알려진 권원 문제, 지역권, 경계 분쟁이 있나요?
- 매도인 고지서(disclosure)는 어디에 있나요? 미리 볼 수 있나요?
- 어떤 설비와 가전이 남고 어떤 것이 나가나요?
핵심
이 세 묶음을 출력해서 들고 가세요. 다 못 물어봐도 괜찮지만, 못 물어본 부분은 인스펙션과 서류 단계에서 반드시 메워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