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운페이먼트가 전부가 아닙니다: 집 사기 전 준비할 네 종류의 돈
예산을 짤 때 다운페이먼트만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다 클로징이 가까워져서야 줄줄이 딸려오는 비용을 발견하는데, 그때는 이미 돈을 융통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. 네 종류로 나눠서 보면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.
첫 번째: 다운페이먼트
가장 많이 알려진 항목이고, 대출 금액에 직접 영향을 주는 유일한 항목입니다. 비율은 몇 퍼센트부터 20% 이상까지 다양하고, 대출 상품마다 기준이 다릅니다.
다운페이먼트가 적다고 전체가 싼 것은 아닙니다. 비율이 낮은 상품은 추가 보험이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월 지출이 올라갑니다. 이것은 '낮을수록 좋다'가 아니라 맞바꾸는 선택입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여러 비율로 각각 계산해서 월 지출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하기
- 대출기관에 묻기: 이 비율이면 매달 추가로 내는 비용이 무엇인지
- 자금 출처에 서류 증빙이 필요한지, 계좌에 얼마나 오래 있어야 하는지 확인하기
두 번째: 클로징 비용
가장 과소평가되는 항목입니다. 한 묶음입니다. 대출 관련 비용, 권원 조사와 권원 보험, 감정평가, 공증, 미리 내는 세금과 보험료, 등기 비용까지 들어갑니다.
정확한 금액은 주, 대출기관, 주택 상태에 따라 다르고 보통 집값의 몇 퍼센트 구간에 들어갑니다. 미국에서는 대출기관이 규정에 따라 절차 중에 비용 견적서와 최종 정산서를 제공하므로, 서명 전에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서면 견적서를 받으면 항목별로 이게 무엇인지 하나씩 묻기
- 어떤 항목이 업체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이고 어떤 것이 고정인지 확인하기
- 클로징 전 최종 정산서를 받으면 앞선 견적서와 줄 단위로 대조하기
세 번째: 입주 후 여유자금
클로징 당일에 통장이 0이 되는 것은 아주 흔하고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. 집이 손에 들어오는 순간 고쳐야 할 것, 바꿔야 할 것, 사야 할 것이 바로 나타나는데 그때 현금이 없습니다.
여유자금은 인테리어 비용이 아닙니다. '온수기가 지금 고장 났다' 같은 상황을 감당하는 돈입니다. 얼마가 적정한지에 정답은 없지만, 최소한 몇 달치 주택담보대출과 기본 생활비는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여유자금 금액을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다운페이먼트를 정하기. 순서를 거꾸로 하지 않기
- 여유자금은 생활비 계좌와 분리해서 두기
- 이사 비용, 기본 가구, 바로 교체할 도어록은 따로 계산하고 여유자금에서 빼지 않기
네 번째: 첫 여섯 달의 불확실한 지출
인스펙션 보고서에 '추후 조치 권장'이라고 적힌 항목들은 대개 반년 안에 청구서로 바뀝니다. 집이 오래될수록 이런 지출이 입주 직후에 몰립니다.
이 돈을 다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다만 아예 준비가 없으면 '그냥 버티기'와 '카드로 긁기' 중에 골라야 합니다. 본 사이트에 세 종류의 돈을 나눠서 계산하라는 글이 있습니다. 계약금과 클로징 비용과 입주 후의 여유 자금.
- 누구에게 물어볼까
- 인스펙션 보고서의 권장 항목을 표로 만들고 급한 정도를 표시하기
- 매도인이나 이전 소유자에게 묻기: 주요 설비는 각각 몇 년도에 설치했는지
- 관리 주체나 지역 업체에 묻기: 이 지역에서 흔한 수리 항목과 대략의 비용 구간
이 글의 범위
이 글이 다루는 것은 함께 계산해야 할 몇 가지 지출 분류입니다. 어떤 금액이나 비율도 열거하지 않고, 누가 얼마를 준비해야 하는지 예측하지 않으며, 어떤 대출 기관이나 상품도 추천하지 않고, 누구의 부담 능력도 평가하지 않으며, 재무 자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.
핵심
네 가지를 따로 적어보면 지금 내게 부족한 게 어느 쪽인지 금방 보입니다. 다운페이먼트가 모자란 것과 여유자금이 모자란 것은 대처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.